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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갈 때 흔히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비행기이다. 하지만 애완동물과 함께 간다면 추천할만한 이동 수단은 아니다. 탑승 조건이 까다로워 사람도 힘들지만 애완동물도 힘들다. 그리고 1인 1마리가 기본이기 때문에 2마리 이상 데려가려면 인원수를 맞춰야 한다. 필자가 키우는 대형견은 더욱 탑승 거절을 당하기 쉽기 때문에 애완동물과 함께 제주도에 갈 때는 배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 제주도 배편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예약 사이트가 나오는데 어느 곳에서 예매하던 상관없다. 주의할 점이라면 항공편에 비해 배편은 적기 때문에 빨리 매진이 된다는 것. 필자는 한 달 후 배편을 예약하는데도 좌석이 5개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작은 동물 같은 경우는 케이지에 넣어 사람과 함께 들어갈 수 있지만 대형견과 같이 가는 경우에는 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선박에 차량까지 실어야 하기 때문에 꼭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것이 좋다.
제주로 가는 배편은 목포, 완도, 여수, 녹동 등 여러 곳에서 탈 수 있는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완도 여객선 터미널이다. 이유인즉슨 제주도로 가는 배중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목포 -> 제주 배만 해도 5시간이나 걸리는데 완도 -> 제주 배는 2시간이면 제주에 도착한다. 동물들도 뱃멀미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짧은 시간 배를 타는 것이 좋다. 그래서 대부분의 애견인, 애묘인은 완도에서 배 타는 것을 추천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