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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접했던 언차티드는 세 번째 시리즈였다. 사람들이 워낙 언차티드 시리즈에 열광을 하고 있던 터라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플레이해본 언차티드3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물론 그래픽은 정말 뛰어났지만 그게 다였다. 나중에 들은 바로는 시리즈 중 제일 재미없는 것이 세 번째 시리즈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게임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 않았기에 네 번째 시리즈가 나왔을 때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었는데 우연히 타이틀이 생겨 플레이하게 되었다.
언차티드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그래픽. PS3에서도 깜짝 놀랄 만한 그래픽으로 플레이하면서 감탄한 적이 있었다. 언차 시리즈니까 어느 정도 그래픽에 대한 기대를 하고 플레이하였지만, 그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그래픽으로 반겨주었다. 보물을 찾기 위해 세계의 여러 곳을 탐험하는데 가는 곳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배경을 자랑한다.
아티스트를 갈아 넣었다는 소문이 들리던데......
언차티드의 연출력은 예전 시리즈에서부터 유명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멋진 연출을 보여주는데 흡입력이 더해져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더욱 높아졌다. 전작에서는 필자가 전투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탓에 중간중간 벌어지는 전투로 게임 플레이의 맥이 끊겼었다. 암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투는 항상 시작부터 총격전 이번작에서는 전투에 대한 부담을 덜어서 그런지 게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기 좋았다.
중간에 4륜차로 바위지대를 올라가는 코스가 있는데 정말 실감 날 정도로 구현이 잘 되어 있다. 정해진 코스 없이 차로 산을 올라가고 얕은 강을 건너고 나무에 줄을 걸어 올라가는 등 플레이어가 정말 운전을 즐기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바위 위에서 차가 기우뚱거릴 때면 심장이 쫄깃해짐을 느낄 수 있다.
전투 중 심리적 안정을 찾게 해주는 만능풀(?)
이전 시리즈에서 재미를 반감시키는 부분이 바로 전투였다. 필자가 전투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플레이를 했던 탓인지 항상 총격전으로 시작하였기에 노말 모드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전투에 대한 부담이 훨씬 많이 줄어들었다. 모험을 재미있게 즐기다가도 전투가 시작되면 얼른 끝나기 만을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전투가 시작되어도 부담감이 덜해서 그런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챕터가 진행될수록 해적왕의 비밀이 풀리면서 진행되는 스토리 또한 흥미롭다. 모험 게임의 모든 요소 중 어느 것 하나도 빠지는것 없이 20개가 넘는 챕터 중 지루한 챕터가 없다. 모든 내용들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고 난이도 또한 적절했기에 유저들로부터 완벽한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