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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 부산 여행 06 : 해동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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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도착한 해동용궁사의 본당. 바닷가와 아주 가까운 탓에 바다의 비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비바람이 되면서 우산은 이미 무용지물. 대신 맑은 날씨라면 만날 수 없는 분위기의 용궁사를 만날 수 있었다.





 거친 파도와 함께 반겨준 금불상. 이곳은 새해 해돋이 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바로 옆에는 인증샷 찍기 좋은 해돋이 바위도 있다. 또 옆에 우체통이 하나 있는데 간절곶에 있는 소망우체통과 똑같이 생겼다. 





 간절곶에 있는 소망 우체통은 커다란 사이즈를 자랑하는데 이곳의 우체통은 평범한 사이즈다. 손편지를 받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될지도 모르겠다.




탐스러운 몸매를 자랑하는 황금 돼지.





바닷가 작은 금불상과 비교도 안 될 만큼 큰 금불상. 그 옆에는 용궁사란 이름에 걸맞은 거북이가 있는데 왠지 금전운을 불러올 거 같은 비주얼이다.




용도 있다.




출처 - 구글



 본당 앞에는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가 하나 있는데 이곳은 약수터 입구다.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볼 수 있는 복전함.





 약수를 뜰 수 있는 바가지가 있지만 실제로 먹는 사람은 못 본거 같다.




좋은 말이지만 죽기 전까지 재산은 손에서 놓지 않는 거라 배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화려한 느낌의 절이었던 해동용궁사. 원래부터 이렇게 화려한 절은 아니었고 원래는 바닷가 절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한다. 한해 한해 조형물이 늘어나면서 바닷가 화려한 절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상업적인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여태껏 가본 절 중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