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사이코패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여 마땅한 사람들 : 피터 스완슨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책이었다. 어떤 사람들이길래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었을까. 이 책의 희생자들은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라기보단 한 번쯤 죽여버리고 싶다 생각할 수 있는 얄미운 사람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릴리는 나름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이코패스이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사람을 살해하지만 동물의 생존 본능처럼 자기방어의 일환으로 저지른 일이었고, 그 이후엔 특별히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고 살아간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사이코패스란 존재는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살인을 하고 범죄를 저질러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그런 반사회적 인격을 가진 사람이다. 하지만 릴리는 보통 사람들이 울고 화내고 원망을 하는 상황에서 그런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살인을 준비한다. 자신을 성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