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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쓰기 특강 - 생각 정리의 기술 : 김민영, 황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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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내가 읽은 책에 대한 기록이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책을 읽어도 남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렇게 한편 한편 블로그에 서평을 작성해 온 것이 어느새 3~4년을 지나고 있었다. 처음에 쓴 서평을 보면 서평이라 부를 수도 없을 만큼 부끄러운 글이다. 그렇게 꾸준히 서평을 써오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서평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써 온 서평들을 읽어보면서 내가 과연 제대로 쓰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기왕이면 체계적인 서평을 쓰고 싶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를 고민했었다 하면 책을 읽은 후에는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다. 서평을 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잘 읽는 것이었다.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보면 책을 여러 번 읽는 사람이 있고 한 번만 보는 사람이 있다. 필자도 한 번만 읽는 사람에 속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서평을 쓰기 위해 같은 책을 여러 번 읽고 있었다. 부실한 서평에 살을 덧붙이기 위해서 다시 읽었고, 작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생긴 욕심이 저절로 정독의 길로 이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써왔던 서평들은 올바른 서평이었을까. 아니었다. 필자가 써 온 서평은 독서감상문에 형태에 가까웠다. 지금도 아마 감상문 형태일 것이다. ㅜㅜ

 

 서평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기 좋을 책인듯하다.


"서평은 정독 중 정독이며, 자존감을 높이는 성숙한 글쓰기 입니다."

- p23


"책은 최소 두 번은 정성 들여 읽어야 합니다. 1차 독서 후엔 밑줄과 표시를 따로 빼서 정리힙니다. 필사나 발췌 연습이 되겠지요. 1차 독서 후에는 '조사' 단계로 들어갑니다. 무엇을 조사할까요? 그렇죠. 이 작품의 배경, 작가 연구, 작품 해석, 언론이나 일반 독자의 서평을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 p46


" '양질 전환의 법칙'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이 질을 결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일을 많이 하면 어느 순간 질적으로 도약한다는 것입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 p77


"책에 주는 별점은 '표식' 역활을 합니다. 책의 무게를 가늠케하는 저울인 셈입니다. 자기 관점을 수치화하다 보면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 관점이 명확해지기도 합니다."

- p107


"책을 읽다가 그저 멋진 구절이라고 해서 적어두는 것이 아니라 전체 맥락의 중심에 있거나 의미 파악에 중요한 계기를 제공하는 구절을 명확하게 파악해서 기록해두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 p194


** 서평의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