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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딸 : 잉에 뢰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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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의 밤이 살인자의 아들이었다면 이 책의 주인공은 살인자의 딸이다. 이 책 이전에 7년의 밤을 읽어서 그럴까 이 책에 관련해 검색을 해보면 호평이 많은데 난 너무 재미없었다. 주인공 피오나가 아버지의 진실을 찾아 나서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읽는 중간에 범인이 빤히 보였다. 추리소설의 묘미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범인이 누굴까 무슨 일이 있었을까를 추리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말이 너무 뻔히 보이니까 재미가 반감되었다.


 살인범으로 교도소에 들어간 아버지 때문에 힘든 생활을 해왔던 피오나는 아버지의 죽음을 외면해 버린다. 그런 피오나에게 아버지의 진실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 명분을 줘야 했기에 책을 반 정도 읽을 때까지 이야기는 진행되지 못하고 피오나의 방황은 계속된다. 살인자의 딸로 살아온 만큼 비뚤어진 성격도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불편하게 했다.


 추리 소설이지만 긴장감도 없고 주인공이 매력도 없고 여러모로 나와는 안 맞는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