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제주도의 교통편

 제주살이를 준비할 때 집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교통편이다. 제주도 여행을 올 때도 숙박만큼이나 중요한 교통편. 제주도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정말 불편하다. 혹여 버스 노선이 있어 이용할 수 있다하더하도 배차 간격이 너무 길고 이 마을 저 마을 빙 돌아서가기 때문에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혹여 도심지에서 한 달 살이 하는 분들이라면 필요할 때마다 카세어링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제주도 이주를 마음먹었다면 개인 차량은 필수다. 1人 1車 이게 기본이다.

 최근 제주도는 몇 년 사이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 신제주라는 이름으로 서울의 강남 같은 도심지역이 생겨난 것. 아파트 붐이 일어 이 지역에 아파트가 많이 생겨났다고 한다. 암튼 교통편 이야기를 하는데 도심지 타령이냐 할 텐데 신제주 구제주할 것 없이 제주 도심지역은 주차난이 심각하다. 필자의 주 활동 지대가 신제주인데 그 많은 주차장에 차량이 그득그득하고 도로 양쪽에도 차량들이 빽빽하게 주차되어 있다. 2차선이 1차선이 된 것 이미 오래전 일.

어딜가나 차들이 가득가득하다.

 제주는 최근 10년 동안 인구가 10만이나 늘어났다고 한다. 다들 제주살이의 꿈을 꾸며 이주해온 사람들. 필자와 같은 사람들이다. 급속도로 증가한 인구 덕분에 이토록 주차난이 심해졌다고 한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부동산이 활성화되고 제주도도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도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