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 썸네일형 리스트형 균(가습기 살균제와 말해지지 않은 것) : 소재원 우연히 책 선물을 받은 것이 계기였다. 뉴스에서는 연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떠들고 있었지만 그저 불매운동에 동참하면 되겠지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다. 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5년 만에 다시 뉴스에 나오기 시작했는지 궁금해하지 않았고, 어차피 이 이야기도 곧 사그라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굳이 마음 써가며 화낼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다. 피해자들에 관련된 다큐를 보면서 가슴 아팠지만 한 명이 더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세상이 바뀔 일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고통은 내가 생각하는 것 상상이상이었다. 너무나 억울하고 억울해서 가족들을 따라 죽을 수도 없는 사람들이었다. 바라는 건 그저 사과뿐이었지만 기업도 국가도 일반 시민들도 누구 하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 귀울 여주지 않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